[키스콘처방13] 대화할 때 목소리가 너무 작고 웅얼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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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키스콘연구소 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19-09-04 14:38본문
< 고민 >
저희 아이는 공부도 잘하고 참 똑똑한 아이인데 목소리가 워낙 작고 웅얼거리는 모습 때문에 아이의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아이를 어눌하고 어리석은 아이로 보는 것 같아서 참 속상해요.
< 상담 >
평소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하면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다른 사람에게는 잘 전달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웅얼거리며 말을 하다 보면 말을 하는 아이도 두서없이 얼버무리며 말을 대충 끝내 버리게 되기 때문에 듣는 사람들은 아이가 자신감이 없다고 판단하게 되어 친구들 사이에서 의견이 무시되거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문제의 원인을 찾아 고치기보다는 자신의 의견이 무시되었다는 결과만을 크게 받아들여 친구들 사이에서 점점 자존감이 낮은 아이가 되고 맙니다.
목소리가 너무 작고 웅얼거리는 아이는 일단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말을 할 때 상대적으로 입을 작게 벌리면 구강 내부가 좁은 데다 소리의 통로가 소리가 혀의 방해를 받아 막혀 있기 때문에 마치 입 안에 무언가를 물고 말하는 것처럼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들리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다양한 복식호흡과 발성 연습을 통해 강하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가 밖으로 토해져 나오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 처방전 >
1. 배 짜기 훈련
정확한 복식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배 근육을 키워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때 효과적인 연습 방법이 배 짜기입니다.
20초 배 짜기 연습법
“아~” 하고 20초 동안 소리를 계속 내면서 배가 쪼그라드는 느낌을 느껴봅니다. 또 한 호흡에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를 20번 반복하며 소리 내어 배가 쪼그라드는 느낌을 느껴봅니다.
스타카토 배 짜기 연습법
“아! 아! 아! 아! 아!” 스타카토로 힘 있게 하나씩 끊어 읽으며 소리를 내어봅니다.
2. 입 안 넓히기 훈련
목소리가 작거나 웅얼거리는 것은 입을 작게 벌리고 말을 하는 특징 때문이므로 입을 크게 벌려 입 안을 넓히는 것만으로도 목소리가 커질 수 있습니다.
- 거울을 앞에 두고 입을 크게 벌려 입 안의 목젖이 보이도록 “아~” 하고 소리를 내어봅시다. 이때 턱을 당기고 허리와 어깨는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 주의합니다!
3. 발성 훈련
발성은 소리의 울림을 말하며, 평소 목소리가 작거나 웅얼거리는 사람들은 이 발성이 약한 경우입니다. 발성이 좋으면 훨씬 정확하고 힘 있는 목소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배까지 깊게 숨을 들이마신 다음 바른 자세로 서서 한쪽 다리를 들고 “아~” 하고 15초간 소리를 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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